트위터



니세모노가타리 4화 감상 2nd Lair - 映像

이 발찌는 누구 발찌? 잡았다 요놈!

여전히 대화만으로 한화를 다 때워버렸습니다. 카렌이 카이키에게 오히려 당했고, 그 정체는 벌 괴이였다. 그리고 시노부와 화해. 단 한줄로도 요약 가능한 내용을 20분동안 질질 늘였는데 이럼에도 불구하고 지루하지 않게 잘 끌고가고 있는듯. 이건 원작의 힘인지, 샤프트의 힘인지;

그리고 바케모노때 단 한마디도 안하던 시노부가 드디어 말문을 트면서 B파트를 혼자 지배. 방영 전에 티라노에서 사카모토 마아야로 바뀐것 때문에 말이 많았는데 어차피 전작에선 한마디도 안했기 때문에 성우가 바뀌건 말건 별 신경 안쓰이네요. 선입관도 없으니까 우열도 못가리겠고, 뭐 어색하진 않았는듯.

아무튼 이번화의 주인공은 시노부. 금발로리의 매력을 마음껏 뽐내면서 흡혈귀다운 요염함까지 한방에 잡아놓는게 절묘했음. BD에서는 100% 김도 삭제되겠지. 그야말로 연출의 승리구나 샤프트 로리콘 새끼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전자발찌가 시급합니다. 그리고 BD 정발도 시급함. 석유왕 미라지님 부탁합니다. 굽신굽신.

근데 원작을 안보고 애니만 보는 사람은 좀 이해못할 내용이기도 했는듯. 예를 들어 원래 마지막에 머리 쓰다듬는 것에는 확실한 의미가 있는데 키즈모노 모르는 사람은 모르잖아요? 키즈모노 영화는 왜 이리 질질 끄나;;

아, 그리고 A파트. 하네카와가 안경을 벗으니 훨씬 나아보이는것 같습니다. 역시 안경은 안돼...

하이스쿨 DxD 1권 감상 4th Lair - 圖書


최근 한창 애니로 방영하는 작품이죠. 그쪽은 AT-X빨을 120% 받는 거침없는 뽕빨물입니다만. 근데 사실 노출 많은 애니는 그리 잘 보는 취향이 아닌데 이거 의외로 볼만하더라고요. 그리고 모 위키에서 설정 같은거 슬쩍 보니 꽤 괜찮아보이기도 해서 슬쩍 사봤습니다.

일단 애니만큼 막나가지는 않더군요. 애니쪽이 쓸데없이 에로 방면으로 막 폭주하는듯. 물론 끼는 있습니다. 처음 리아스가 알몸으로 나올때 흑백일러에 대놓고 유X가 보이기도 하니;; 머리카락으로 가리긴 가렸는데 별 의미 없더라고요(...). 근데 그거 외에는 딱히 에로쪽으로 심하게 나가는건 없습니다. 주인공 잇세이가 번뇌에 휩싸이거나 껄떡거리는 장면이야 상당히 많지만 그 이상은 안나갔고, 그런거 제외하면 은근히 정석적인 배틀물. 학원 러브코메 배틀 판타지라곤 하지만 적들이 딱히 학교쪽에 관련있는건 아니라서 학원물이라기보단 배틀물적인 성격이 강합니다.

성경쪽 신화를 배경으로 깔고 천사, 타천사, 악마가 한바탕 전쟁을 벌여 서로 공멸 직전까지 가서 현재는 냉전 상태라는 거라던가, 체스를 기반으로 한 이블 피스에 대응하는 악마의 권속들의 능력이라던가, 신이 소수의 인간들에게 부여한다는 세이크리드 기어라던가, 기타 루비 태그가 만재하는 설정쪽도 꽤 흥미로운 편. 이런 중2력 느껴지는 설정 좋아요. 설덕의 기운이 막 솟아오름. 나중에 다른 신화도 등장할 예정이라 그러니 더 흥미돋기도 하고요. 역시 난 신화덕후ㅋㅋㅋㅋ

주인공 잇세이는 대놓고 하렘왕을 노리는 호색한이긴 하지만 자기가 약하다는걸 알고 노력을 하기도 하고, 한번 꺾였어도 포기하지 않고 한발짝씩 앞으로 나아가려 하는 열혈 주인공이라 꽤 맘에 드는 편입니다. 이런 주인공 정말 좋아해요. 한번 실패하고 찌질찌질대다 누군가의 질타를 받고 일어서는게 아니라 그 즉시 일어나 다시 한번 도전하는 근성이 돋보이는 멋진 녀석임. 소유하고 있는 세이크리드 기어도 엄청난 능력->사실 별거 아니었네->훼이크고 역시 엄청난 능력 테크지만 일단 약점도 분명하고 변수 많이 만들어낼수 있는 독특한 기능에다가 기계음으로 Boost!! Explosion!! 이러는게 대놓고 특촬 냄새나서 무척 호인상입니다. 여담인데 애니에서도 그런거 인식했는지 기어 성우가 타치키 후미히코인것 같더라고요. 가면라이더 더블에서 가이아 메모리 음성 맡았었는데 여기서도 기어 음성이야 아이곸ㅋㅋㅋㅋㅋㅋㅋ마다오 이양반앜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1권의 특이점이라면 명색이 메인 히로인인 리아스보다 세컨 히로인인 아시아의 비중이 훨씬 높다는거. 히로인의 정석인 적에게 붙잡히고, 위기를 겪고, 주인공이 구해주고, 이후 주인공에게 반하고, 이걸 전부 아시아가 먼저 해치워버립니다. 상대적으로 메인 히로인인 리아스는 한결 담백한편. 서비스신이 이쪽에 집중되어있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장래를 기대한다는 느낌? 아시아도 무척 귀여워서 아무래도 좋긴 했지만요. 2권에서 리아스쪽 얘기 하려나?

아무튼 꽤 재밌었습니다. 잇세이가 지금 상태에선 너무 약하고, 덕분에 라스트 배틀은 약간 심심한 면이 없잖아 있긴 했는데 그걸 감안하더라도 괜찮았어요. 근데 지금 11권까지 나온걸로 아는데 정발을 왜 안하는지 좀 궁금함. 1권 정도의 수위라면 일러만 좀 편집하면 별 문제 없어 보이는데...이후에 애니급으로 에로해지나보죠? 정발 안하면 그냥 원서 계속 사봐야겠네;;

평점은 ★★★★

2012년 1월 라노베 감상 - 2 4th Lair - 圖書

내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 리가 없어 9
후시미 츠카사 지음, 유정한 옮김, 칸자키 히로 그림 / 대원씨아이(단행본)
나의 점수 : ★★★★

단편집. 표지의 웨딩드레스는 그냥 훼이크였지만 언제나의 쿄우스케 시점이 아니라 다른 캐릭터 시점에서의 이야기라 전체적으로 흥미돋았네요. 쿠로네코네 동생 시점이라던가, 아야세 시점이라던가, 심지어 키리노 시점의 이야기도 짧지만 들어가있어서 각 캐릭터의 심리를 좀 더 생각해볼수 있는 계기였는듯. 그밖에도 세나의 무시무시한 BL근성이라던가, 아카기 남매의 답없는 시스콘 브라콘 행각도 재미있었어요. ClariS가 나오는 단편도 신선했고, 단편집으로서는 불만 없는 구성.
개인적으론 아야세 시점 재밌었네요. 은근슬쩍 쿄우스케에 대한 호감도 높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설마 이런 수준일줄은ㅋㅋㅋㅋㅋ중심인물중 하나니까 어찌됐든 분량은 맡아놓은 쿠로네코와는 달리 아야세는 개인적인 호감도는 쿠로네코랑 비슷한데 어디까지나 조역 포지션에 가까워서 아쉬운 캐릭터에요. 좀 더 출연분량이 많았으면...!


마요치키! 9
아사노 하지메 지음, 이승원 옮김, 키쿠치 세이지 그림 / 디앤씨미디어(D&C미디어)
나의 점수 : ★★★

마사무네의 권. 이렇게 쓰면 왠지 넌 이미 죽어있다가 생각나지만 넘어가고.
여전히 지로에 대한 대우는 심하지만 그래도 서서히 연애관계에서도 격변이 일어나는 이야기였습니다. 특히 점점 이도저도 못하는 상황에 몰리고 있는것 같은 스즈츠키의 변화가 눈에 띄네요. 평소엔 천상천하유아독존인 반면 자기가 통제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면 상당히 약한듯. 스바루도 여전히 우왕좌왕 중이기도 하고. 그렇기에 이번 마사무네의 행동은 꽤 돋보였습니다. 아무래도 이 소설 특성상 이야기 포커스가 저 두 주종관계 쪽에 집중될수밖에 없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확실히 앞으로 나아간게 인상적. 앞으로의 전개는 나름 기대되네요. 분위기 자체는 여전히 조금 가볍지만;


비탄의 아리아 10
아카마츠 츄가쿠 지음, 김연재 옮김, 코부이치 그림 / 서울문화사(만화)
나의 점수 : ★★★

한정판은 안샀어요. 아무리 호갱이라지만 직쏘퍼즐같은 취미 없는거랑 별로 인기도 없는 아리아 어나더 표지 같은걸로 한정판 살만큼 끝장나진 않았다는 증거ㅋㅋㅋㅋㅋㅋ 아, 다행이다.
그건 그렇고 그동안 너무 오컬트쪽만 왕창 보여줬다고 생각했는지 이번엔 난데없이 금서목록을 연상시키는 초과학이 고개를 들이민 이야기였습니다. 여기서도 과학과 마술이 교차하나? 하여간 요즘 이능배틀물이란...!
이번의 중심인물인 지포스는 평소엔 오빠(킨지)에게 극데레+요즘 유행하는 얀데레 속성+막판에 또다른 속성 추가로 3중속성을 자랑하는 기가 막히는 꽤 재밌는 캐릭터. 그에 얽혀서 재밌는 해프닝들이 만재. 딱히 위인드립도 없었고, 전투도 그리 분량은 많지 않았지만 괜찮았어요. 지포스 때문에 분개하는 바스커빌 여성들의 반응도 재밌었고. 최근 몇권 중에선 가장 볼만하지 않았나 싶음. 그리고 은근슬쩍 왓슨이 지분을 야금야금 먹고 있는데 이쪽도 나름 다크호스인듯.


어린 양은 길을 잃지 않아 1
간구도 지음, 김소연 옮김, 카고메 그림 / 대원씨아이(단행본)
나의 점수 : ★★

스니커 문고 대상이라는 광고 보고 의구심 속에서도 약간 호기심이 생겨서 집어들은 책인데....역시 호기심보다는 나의 직감을 믿었어야 했음. 그냥 평범한 고민해결류 스토리입니다. 아, 뭐 고민 내용 자체는 학교 고민상담실(?)에 가져오기엔 약간 핀트가 어긋난 심각한 고민도 있고, 책의 구성도 캐릭터 시점을 달리 해가면서 다각적으로 보여주는듯한 시도는 나쁘지 않았는데 그걸 다 제외한 내용에서 자극이라고 해야하나, 굴곡이 부족한 느낌. 캐릭터도 그리 매력적이진 않고요. 주인공도 특징이야 있지만 평범한 인상이고. 연애쪽으로도 그닥이고, 딱히 흥미를 끌만한 요소가 별로 없음. 오랜만에 스니커쪽 신작 집어든것 같은데 이래서야...스니커 이래도 괜찮은가?


원고지 위의 마왕 6
최지인 지음, Jjone 그림 / 디앤씨미디어(D&C미디어)
나의 점수 : ★★★★

원마왕이란 소설의 장점이 극대화된 이야기였는듯. 물흐르는듯한 전개, 휘몰아치는 감정의 소용돌이, 그 속에서도 성장하는 소녀들. 그리고 막판 뒤통수를 후려치는 반전까지. 스토리적인 면으로는 딱히 깔데가 없습니다. 아리아의 또다른 면모라던가, 1~5권을 통해 성장한 에리스의 모습을 보는 것도 좋았고, 가인도 오랜만에 중2력을 폭발시키면서 간지 좀 냈고요. 여전히 전투신에서의 폭발력이 부족하다는 느낌이 듭니다만.
근데 반전적인 면에선 뭐랄까, 너무 많은 반전을 한권에 다 퍼부어서 좀 과잉이라는 기분도 들어요. 충격도 한두번이면 충격인데 그게 3번 4번 연속되버리니까 조금 심드렁해진 면도 있음. 흑막이라는 놈도 솔직히 갑툭튀에 가까운 녀석이 하는 말이 무슨 유제스도 아니고 '그래, 그것도 나다' 류라 충격보단 어이없다는 기분이 반반 정도 차지했고. 아리아 막판 취급 심하고; 로자리는 이번에서 쌓아왔던게 폭발하긴 했지만 여전히 덤같고...그래도 이야기가 어떻게 굴러갈지는 꽤 흥미진진. 다음권이나 8권쯤 완결 같은데 어떻게 마무리될지 기대됩니다.


혹은 현재진행형의 흑역사 5
아와무라 아카미츠 지음, 구자용 옮김, refeia 그림 / 영상노트
나의 점수 : ★★★

단편집. 하지만 메이플이나 사토코 관련 이야기도 들어가 있어서 스토리적인 면으론 나름 진전이 있습니다. 전반적으론 1, 2, 3, 4권에서 히로인들이 추가되는 시간대마다 단편을 하나씩 넣은 형세. 단편집이긴 하지만 딱히 이전권들과 다르지 않은 바보소동입니다. 좀 분위기가 다를거라 생각한 내가 바보였어;; 그래도 이런 왁자지껄 개그극장은 좋아하는 편이니까 넘어감. 단편집이란것 때문에 딱히 개연성이나 기승전결따위 안지켜도 무난하게 넘어갈수 있고ㅋㅋㅋㅋ사토코 관련 뒷사정 얘기에선 앞으로의 전개를 대충 예상해볼수 있었습니다. 메이플 때려눕히고 그냥 끝내진 않을듯. 근데 이 소설은 어떻게 마무리될지 솔직히 예상이 안됨. 설마 카에데코랑 이어지진 않을거고;; 누구랑 이어지려나?

2012년 1월 라노베 감상 - 1 4th Lair - 圖書

그녀는 천재다 3
하람 지음, Nardack 그림 / 디앤씨미디어(D&C미디어)
나의 점수 : ★★★

2권 막판에 나왔던 예고에서 상상할수 있는 그대로의 스토리였습니다. 뭐 뻔하다면 뻔하더라고요. 그래도 그런 뻔한 이야기가 좋았습니다. 시아와 평범이의 염장질은 꽤 즐거웠고, 호구에서 나름 벗어난 평범이가 노력하는 모습도 괜찮았던것 같아요. 중반 이별할때 왠지 어디 드라마 같은데서 본것같은 분위기를 조성해서 그쪽은 좀 감점입니다만. 아무튼 3권으로 깔끔하게 해피엔딩으로 끝났고, 나름 볼만했던것 같아요. 첫인상이 별로여도 끝인상이 좋으면 아무래도 좋아지는것 같은 신기한 현상!


내 여동생은 한자를 읽을 수 있다 1
카지이 타카시 지음, 미나무라 하루키 그림 / 영상노트
나의 점수 : ★★

열도에서 발매할 때부터 약간 화제가 됐던 책이죠. 노블엔진도 열심히 광고했고...근데 진짜 이 책만큼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책은 별로 없을것 같습니다. 엔간한거엔 내성이 있다고 자부해왔는데 이건 진짜 버틸수가 없더라고요. 손발이 레알로 오그라드는 경험을 했음.
일단 주인공이 너무...너무 병신같아서 뭐라 실드를 칠수가 없어요. 자기 딴이야 진지한데 이건 아니잖아 진짜 ㅠㅠ 덕분에 여동생 쿠로하의 태클이 빛이 나는 겁니다만 빛보다 어둠이 더 큰편. 그리고 개연성 밥말아드신 전개가 퍼레이드로 펼쳐져서 당황. 대체 왜 난데없이 70대 노인네가 TS되지 않으면 안됨? 최소한의 설명도 없이 이야기가 막 진행되고.....막판 전개는 조금 괜찮았지만 이미 돌이킬수가 없을 뿐이고....게다가 1권 내에서 뭐 하나 제대로 끝난것도 없을 뿐이고....
라노베로는 이런것도 가능하다는 견본같은 책이라서 한번쯤 볼만한 가치가 있긴 합니다만 재미로서는 글쎄요;; 아무리 내가 호갱이라도 2권 살지는 정말, 정말 심사숙고봐야할듯.


소녀 킬러는 XX를 좋아해!
블루시드 지음, 망가진 르망 그림 / 디앤씨미디어(D&C미디어)
나의 점수 : ★★★

광고 때문에 많이 기대하면서 집어든 책인데 글쎄요....평범?
BL드립때문에 그렇지 그런거 빼고 생각하면 참 정석적인 책입니다. 1권밖에 안봤지만 비슷한 내용으로 패미맛이 있는데 캐릭터는 다르지만 전개 자체는 그거랑 비스무리해요. 나름 기발한 드립을 배경에 깔아놨는데도 정작 전개는 그리 기발하지 않음. 개그야 적당적당히 볼만하고 안젤리나는 귀엽지만 그것뿐. 나머지 캐릭터는...시대를 역행한것 같은 너무나도 정석적인 안경거유 소꿉친구는 작가의 취향을 참 잘 알려줍니다. 단편집에서도 이 작가 안경거유 소꿉친구였으니까;; 장난기 많은 폭력누나는 솔직히 짜증만 불러일으키는 타입이었고 주인공도 그리 공감가지는 않는 녀석이었고. 적어놓고 보니 안젤리나 빼곤 다 맘에 안드네요. 어휴.
결론은 안젤리나가 먹여살리는 책이란 소립니다. Q.E.D


신약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2
카마치 카즈마 지음, 김소연 옮김, 하이무라 키요타카 그림 / 대원씨아이(단행본)
나의 점수 : ★★★

총집편이네요. 아니 이게 무슨 4쿨 애니도 아니고 소설에서 총집편질이야 카마치 이 망할놈이 ㄱ-
나올수 있는 모든 카미조씨 하렘 캐릭터 다 출연했고, 기타등등 캐릭터도 대충 한두줄씩 묘사 나왔고, 기타 잡다한 설명들은 버드웨이 입으로 줄줄이 읊었고, 다음 전개를 위한 떡밥도 좀 깔고, 기왕 주인공 셋 처음 모였으니 옛다 이거나 쳐먹어라 하고 공동전선 잠깐 연출해주고 끝. 이러고도 팔린다는게 이 책의 저력이죠. 네. 역시 캐릭터빨은 좋고 봐야되요.
점점 관성으로 보는 시리즈화가 되고 있는데 적어도 다음권부터는 신약이란 이름에 맞는 전개를 보여줬으면 하네요. 구약하고 다른건 적 하나냐? 성경도 구약하고 신약은 분위기가 엄청 다른데 이게 뭐하는 지거리야....


일편흑심 4
인간실격 지음, Anmi 그림 / 영상노트
나의 점수 : ★★★

다음권이 완결이랍니다. 고로 밑밥깔기에 치중했던 이야기.
일단 좀 의외였어요. 5권 완결이라는거. 몇권 더 끌줄 알았는데....덕분에 좀 갑작스럽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조역들도 좀 서두르게 정리한 기미가 있고요. 연지 선생이라던가, 재희라던가. 전체적으로 하이블러드와 얽혀서 키아와 진도 좀 빼는 이야기였습니다만 알다시피 이 소설 키아는 별로 인기 없잖아요? 다들 카란만 찾지(...) 정작 카란도 작중 분위기가 점점 심각해지다보니 밝디밝은 모습이 좀 흐려진 편입니다. 그 점이 약간 아쉽네요.
그래도 전개해놓은 떡밥들을 찝찝하지 않게 확실히 풀어주면서 이야기 진행해 나가는건 좋네요. 대부분의 거대 떡밥들은 4권에서 대충 풀렸고, 이 상태라면 5권에서 깔끔하게 정리될듯?


캄피오네! 3
타케즈키 조 지음, 박경용 옮김, 시코르스키 그림 / 학산문화사(만화)
나의 점수 : ★★★

고도가 신살자가 될 때의 이야기. 1권때 할 얘기였던것 같은데 3권에서야 하네요 뭐 이것도 나쁘지 않은듯. 막 만난 상태라 아직 고도에게 데레데레하지 않는 에리카와 티격태격하는게 꽤 신선하기도 하고, 재밌었어요. 이런저런 헤프닝을 겪으면서 에리카가 고도에게 점점 관심을 가지는것도 볼만했고.
반면 전투쪽은 심심했던 편. 신나게 깽판치는 캄피오네 상태에서도 신화 얘기 풀어나가는것 외에 박진감 같은 면에선 조금 미묘했던 편인데 아직 고도가 일반인인 상태니까 당연하긴 했지만요. 아무리 신을 죽이기 위해서는 초절적인 운이 필요하다지만 전개도 좀 작위적인 느낌이 들었고요. 그래도 역시 이 소설은 신화 풀어나가는 재미로 보는 소설인지라ㅋㅋㅋㅋㅋㅋㅋ 그 부분에 있어선 여전히 만족. 앞으로도 이만큼만 하면 좋겠습니다.


학생회의 목음
아오이 세키나 지음, 송덕영 옮김, 이누가미 키라 그림 / 서울문화사(만화)
나의 점수 : ★★★

외전도 이제 목요일. 슬슬 이쪽도 파장 분위기가 되가는것 같습니다. 우주남매 이야기가 확 늘은것도 그렇고, 나가메구로 쪽도 뭔가 이야기가 움직이고 있고. 근데 이야기적인 재미로는 좀 별로였어요. 메구루가 나름 귀엽긴 했지만 마후유네 반 이야기가 좀 키모이하기도 했고, 개그쪽도 뭔가 빵터지는 이야기는 별로 없었고. 외전 중에서는 제일 미묘했는듯. 그냥 이번권은 우주남매가 살렸다고 봐도 됩니다.

코이모노가타리 감상 4th Lair - 圖書


니시오가 세컨드 시즌 들어가면서 낚시기술만 늘어간다는건 제가 이때껏 쓴 감상글을 훑어봐도 알수 있는 일입니다만 설마 첫줄부터 낚시할줄은 예상 못했습니다. 난 영락없이 센조가하라의 서술이 들어갈거라 예상했는데 난데없는 카이키 데이슈라니. 개새끼 ㅠㅠ 중년남의 속마음따위 알고싶지 않았는데 어휴.

이야기 전개는 나데코가 선언한 살해예고를 피하기 위해 센조가하라가 나데코를 속여줄것을 카이키에게 요구하고 그것을 받아들인 카이키가 나데코를 속이기 위해 다시 마을로 찾아온다는 내용인데 아무튼 뭐니뭐니해도 카이키에 대한 인식이 크게 뒤흔들리는 이야기였습니다. 생각과 행동이 모순되어있는게 독특하긴 했습니다만 결론적으로 보면 뻔하디 뻔한 '이 녀석도 사실 좋은 녀석이었어' 기믹 아닙니까. 좋은 녀석들만 잔뜩 있던 소설 속에서 유일하게 속물적인 황금만능주의 사기꾼이였기에 인상적인 캐릭터였는데 이래서야 방향성만 다르지 아라라기랑 다른게 없잖아!! 하나모노가타리에서도 칸바루 도와주면서 살짝 편린은 보여줬지만 그래도 그때까지는 허용범위였는데....물론 괜찮은 캐릭터라는건 아직 변함없지만 초기의 모습은 이제 없어져 버렸다는게 아쉽네요.

이야기 테마는 아이를 훈계하는 어른? 그리고 가하라씨와 카이키간의 앙금 정리. 히타기 엔드는 이야기 끝이 아니라 첫사랑을 끝낸다는 의미였습니다. 요시! 하나둘셋이야!....라고 할줄 알았냐 시발. 물론 나데코쪽 이야기는 평범하게 괜찮은 이야기였어요. 그야말로 올바른 어른의 설교였음. 이런 인생의 교훈 돋는 이야기를 하는게 사기꾼이라는걸 제외한다면야ㅋㅋㅋㅋㅋ

근데 세컨드 시즌 완결임에도 불구하고 별로 떡밥이 해결된건 없었음. 오우기는 여전히 미스테리고, 그와 덧붙여 오시노의 행방도 떡밥으로 늘었고, 이야기 자체도 제대로 마무리가 안된 채 찝찝하게 끝났고. 그 다음에 뻔뻔하게 파이널 시즌 예고. 그야말로 파이널 시즌을 위한 징검다리에 지나지 않았다는게 문제네요. 뻑킹 니시오. 이 꼴을 보니 파이널 시즌에도 끝난다는 생각이 잘 안듬. 다른건 몰라도 오우기 떡밥만은 확실히 풀어줬으면 시포요.

평점은 ★★★

1 2 3 4 5 6 7 8 9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