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단 니트로 10주년 기념작인데....그동안 쌓아왔던 어둠에다크한 기운들을 다 폭발시키려는 듯한 본격 현시창 게임 되겠습니다. 그 중 하나의 이유가 주인공 카게아키가 타는 검주 무라마사. 그 이름답게 저주가 걸려있는데 그 저주가 선악상쇄, 애증상쇄. 적 하나를 죽이면 아군 하나를 죽여야 하는 현시창스런 저주. 이것 때문에 카게아키가 끝없는 자기혐오와 함께 자신을 악귀로 규정하게 되죠. 그것치곤 참 여린 심성의 소유자입니다만.
덕분에 호감도 시스템도 좀 다르게 적용돼는데, 각 장마다 히로인 호감도를 재서 가장 높은 히로인을 주인공이 참살합니다. 즉 호감도가 낮은 히로인 루트로 들어가게 되는 획기적인 시스템이죠. 3장까지는 게스트 호감도도 있어서 게스트를 대신 제물로 바칠 수도 있습니다만.....
뭐 그건 제쳐두고 카나에 루트는.....이름답게 복수에 대한 이야기. 복수란 무엇인가에 대해 장황하게 늘어놓는데 뭐 솔직히 그닥 공감은 안갔습니다. GUNXSWORD처럼 호쾌한 복수극이 제 취향엔 더 맞는듯. 히로인인 카나에 역시 그냥 보면 멀쩡한데 속은 뇌내 나사 하나 빠져나간 복수광 살육광이라 감정이입이 좀 안되는 면도 있었고, 작중 가장 큰 목적이었던 은성호 역시 원폭 쳐맞고 리타이어해 버렸고, 아무튼 길긴 무지 긴데 좀 허무한 면이 없잖아 있었습니다. 카나에-사요 할멈의 만담콤비는 꽤 재밌었습니다만....근데 사요 할멈은 막판에 대반전 하나 보여주더군요. 솔직히 진짜 깜놀.
다음은 이치죠 루트 - 영웅편인데 이거 야겜치곤 리소스 존내 쳐먹네요. 아무리 놋북으로 한다지만 CPU 점유율 수시로 100% 쳐먹는 야겜은 이게 처음인듯. 무슨 일루전 겜도 아니고 뭐야 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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