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쿠라사쿠라 감상 3rd Lair - 娛樂

간만에 해본 야겜. 이걸 잡은건 원화가 좀 맘에 들었고 저 발매연기의 신화가 마음을 끌었기 때문입니다. ㄱ-

게임은 크게 3부분으로 나눠집니다. 주인공 이나바 토오루를 중심으로 한 사쿠라 나나코-키리시마 사쿠라와의 삼각관계가 전개되는 1부와 조역이었던 친구 후세 나오키가 주인공이 되어서 닛타 아키라-타치바나 쿠루미와의 삼각관계가 전개되는 2부. 그리고 나나코 선생, 사쿠라와 이어지고나서 1년 후의 후일담을 담은 3부. 히로인은 총 4명인데 각각 주인공이 다른데다가 2부에선 사쿠라, 나나코 선생이 거의 등장하질 않으니까 상당히 적어보입니다. 요즘 학원물 배경 야겜치곤 드물죠.

자주 볼 수 있는 모습

뭐 일단 무난한 학원물이라 해둘까요. 크게 뛰어난 전개도 없고, 그렇다고 재미 조또 없는 똥망작도 아닌 무난한 이야기 되겠습니다. 1년 연기해놓고 이게 뭐냐거나, 유명무실한 시소 시스템이라거나 이야기가 나올법 하지만 그런거 다 빼놓고 생각하면 그럭저럭 재미있게 할수 있는 작품. 삼각관계의 맛인 서로의 견제라거나 질투도 꽤 즐거웠고(1부 한정, 2부는 좀 방향성이....), 후일담에서 딱히 팬디스크가 필요없을 정도로 이야기가 깔끔하게 끝난건 높이 평가해주고 싶음. 솔직히 이건 파는 입장상 팬디스크 못내서 손해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깔끔해서;;; 심지어 서브 캐릭터의 연애까지 신경써주더라고요. H신도 1부에서는 루트당 딱 한번인데 2부 3부에선 3개 4개씩 들어가있고.

질투는 나의 힘

단점이라면 이야기가 너무 질질 끄는 경향이 있다는 것. 1부 공통루트가 좀 긴것도 그렇고(이건 서브루트 때문인 것도 있지만), 2부 3부도 이야기를 좀 더 축약했으면 훨씬 괜찮지 않았을까 하는 기분이 드네요. 삼각관계 이야기라는 태생적 한계상 히로인 3명 4명 이상 나와서 얽히고섥히는 그런 다양한 시추에이션이 부족했던 것도 약간 심심했고. 괜히 쓸데없는 축구부라거나 야쿠자 양아치 스토커 등등 이상한 놈들이 나와서 히로인 꺄악, 주인공 달려들어서 구해주기 같은 상투적인 수단이 너무 자주 사용되더군요. 기억나는 것만으로도 한 3번인가 4번 정도는 되는듯. 어휴;

아무튼 작중 자학개그로 나오던 연기하는 작품은 제대로 된게 없다니까~ 라는 말처럼 쿠소게는 아니고 확실히 일정 재미는 보장하지만 과연 1년 넘게 연기할 필요가 있었나......라고 생각하면 고개가 갸웃해지는 작품인건 확실하네요. 뭐 발매연기에 열받으신 분들 아니라면야 아무래도 상관없겠죠. 학원물이나 삼각관계에 흥미 있으신 분들에겐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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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알렉세이 2009/06/29 21:39 # 답글

    헛. 일본어가 다 해석되시나요.ㄷㄷㄷ
  • 본드래곤 2009/06/30 16:26 #

    완전하겐 아니고, 어느정도는 해석합니다. 아무래도 덕질세월이 좀 길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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