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0~23 일본여행기 첫날(출국, 신주쿠) 1st Lair - 雜談

아침 6시부터 일어나서 준비하고 7시 반에 리무진 버스를 타고 인천공항을 향해 출발했습니다. 무려 8000원이나 하더군요. 더럽게 비싸 ㄱ-

버스타고 가면서 본 책. 도시락 전쟁입니다.

인천공항 도착. 사람 많더군요. 넓기는 또 엄청 넓고. 뭐 그래도 일단 어찌어찌 항공사 찾아가서 발권. E-티켓이었으므로 기다리지 않고 자동발권기로 편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조속하게 자동출입국 심사 등록. 덕분에 지하철 개찰구 통과하듯이 편하게 출국심사가 가능했습니다. 오오오.

게이트가 제2청사에 있어서 모노레일을 타고 갑니다.

꿀꿀한 날씨. 비도 약간 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혹시 일본도 꿀꿀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들었죠.

타고갈 유나이티드 항공기입니다. 스타 얼라이언스 소속이라고 큼지막하게 써붙여 놨군요.

당연스럽게도 이코노미석으로 들어갑니다. 근데 들어가기 전에 간단하게 짐검사를 한번 더 하더군요. 들어올때 한번 했으면 됐지 뭘 또. 면세점에서 술이라도 샀는지 검사하는 건가;

창가가 아니라서 아쉽게도 바깥 풍경은 거의 구경 못해봤습니다. 이륙하자마자 잽싸게 창문 닫아버리더군요. 으으으. 아무튼 그렇게 부푼 꿈을 안고 일본으로 출발.

기내식입니다.......수수하군요. 간에 기별도 안갑니다. 음료수와 함께해도 마찬가지. 아무리 저가형이라지만 이걸 기내식이라고 ㄱ-

책을 마저 다보고 눈 좀 붙이다보니 어느새 나리타에 도착. 꿀꿀했던 인천과는 달리 맑은 날씨였습니다. 기우였군요. 이때가 아마 2시쯤 됐을 겁니다.

그래, 난 일본에 왔어! 일본에 온거야!

아무래도 교통카드를 이용해서 여행하고 싶어서 스이카 넥스 구입. 스이카는 나흘간 아주 잘 썼습니다. 천엔 정도 더 충전해서 아주 뽕을 뽑았죠..

타고갈 나리타 익스프레스(NEX). 이걸 타도 도쿄역까지 1시간은 걸린답니다. 뭐 이리 오래 걸려;

가는길에 찍은 사진. 집들이 다닥다닥 붙어있더군요. 한국과는 비슷해 보이면서도 다른듯한.....뭐 그런 기분이었습니다.

아무튼 1시간 걸려 도쿄역에 도착. 소부센 쾌속으로 갈아타 바쿠로쵸 역에서 내려 약간만 걸어가니 숙소인 니혼바시 빌라에 도착. 카운터 참 작더군요. 직원도 2~3명밖에 없고. 역시 비지니스 호텔. 이때가 한 4시쯤? 그럴 겁니다.

방 안의 모습. 참 작습니다. 그야말로 닥치고 잠이나 자는데 쓰라는 뜻. TV에선 대장금이 더빙되어 나오고 있었습니다. 아직 한류가 존재하긴 하는구나 ㄱ-

잠깐 앉아서 쉬다가 바로 영화를 보기 위해 근처의 아사쿠사바시역에서 주오센을 타고 신주쿠로 출발. 남쪽 출구로 나왔습니다. 나오자마자 보이는 백화점 루미네 2.

그리고 역시 나오니까 바로 보이던 커다란 영화관. 신주쿠 발트9입니다. 한국의 CGV 같은 멀티플렉스 영화관입니다. 체인점은 아닌듯 하지만.

들어가보니 이런게 있더군요. 디케이드 극장판 출연진들 사인인것 같은데....모리 칸나 사인으로 보이는 것 말곤 어느게 누구 건지 알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뭐 사실 디케이드를 먼저 보려고 했었는데 시간이 안맞길래 그냥 에바로. 어차피 에바도 기회 되면 보려고 했었으니 딱 좋았습니다. 대학생 할인으로 1500엔. 그래도 비싸긴 하군요.

시간이 좀 비어서 밥을 먹으러 갔습니다. 둘러보니 근처에 요시노야가 있더군요. 이집 규동은 한번 먹어보고 싶었기에 들어가 봤습니다.

규동. 380엔. 그냥 시키니까 이거 하나 달랑 주더군요. 짠돌이들;; 역시 일본이라 그런지 젓가락밖에 없어서 그냥 들고 퍼먹어야 했는데 약간 달았지만 그래도 맛있었습니다. 싼맛에 먹는 거기도 하고.

그렇게 밥을 먹고 나서도 시간이 1시간 정도 남아서 근처의 신주쿠 쿄엔이나 보러 가려 했는데 문을 닫아놨더군요. 으으으.

그래서 그냥 적당히 돌아다녀 봤습니다. 신주쿠역 앞의 사쿠라야라던가

오락실 들어가서 간바라이드 구경도 해보고. 사람이 하고 있어서 해보진 못했습니다만. 근데 일본은 해가 빨리 지더군요. 한 7시쯤 되니까 벌써 싹 어두워지던데.....우리나라보다 1시간쯤 해지는게 빠른듯?

그렇게 돌아다니다가 시간이 다 돼서 에바를 봤습니다. 그쪽 포스팅은 좀 있다 따로 하기로 하고.

끝나고 나오는데 9시가 넘으니까 에스컬레이터를 막아놨더라고요. 엘리베이터만 돌리는데 사람은 미어터지고. 그래서 결국 계단으로 9층에서 1층까지 내려갔습니다. 뭥미 이게;;

그리고 도쿄도청사 전망대에 가기 위해 서쪽으로 이동. 고층빌딩들이 많더군요. 특이한 모양이라 찍어본 빌딩.

약간 헤매긴 했습니다만 어찌어찌 도착. 우리나라로 치면 서울시청 같은 건물일텐데 그 차이는 상당히 크더군요. 뭐지 이 크기는 ㄱ-

전망대에 올라가서 찍어본 신주쿠의 야경. 장삿속에 빠진 이놈들이 안쪽에 불을 훤히 밝혀놓고 있어서 거울에 반사돼서 찍기 좀 힘들었습니다. 마침 또 카메라 배터리가 거의 다 돼서 개난감.

그래도 야경은 멋지더군요. 사진으로 찍자니 개차반같은 실력으로 인해 다 흔들렸지만;;; 대도시의 느낌이 물씬 풍겼습니다. 서울하고의 비교는....무리군요. 서울의 야경을 제대로 본 적이 있어야져 ㄱ-

뭐 아무튼, 이렇게 신주쿠의 야경을 감상하고 첫째날 일정을 마쳤습니다. 신주쿠역으로 돌아가면서 찍어본 오다큐 백화점.

그리고 호텔로 들어가기 전에 근처 편의점에서 야식을 사들고 들어왔습니다. 유부초밥+김밥에 맥주. 맥주가 좀 씁쓸했지만 맛있더군요. 그리고 TV좀 보다가 12시쯤에 잽싸게 잤습니다. 애석하게도 TV에선 별로 볼 것도 없었고, 피곤하기도 했고;;

이렇게 첫날은 끝. 둘째날은 다시 신주쿠에 가서 디케이드 감상, 그리고 아키하바라와 오다이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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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2009/08/25 16:11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 본드래곤 2009/08/25 22:04 #

    역시 그렇군요. 귀찮아서 리사이징을 안했더니 로딩이;;;; 다음 글부턴 바꾸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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