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판 가면라이더 디케이드, 신켄쟈 감상 2nd Lair - 映像

1. 신주쿠에서 한번, 시부야에서 한번 봤습니다. 신주쿠에선 그냥 후다닥 들어가서 봤는데 시부야에선 마침 토에이가 운영하는 극장이라 그런지 특전 간바라이드 카드와 부채를 주더군요.

뭐 이렇습니다. 하지만 간바라이드를 한번도 해본적이 없고 앞으로도 해볼수 있을지 모르겠으니 그냥 기념품으로만 가지게 될듯 ㄱ-


2. 3D 상영에선 디케이드가 앞이고 신켄쟈가 나중이라는데 두번 다 일반상영으로 봐서 처음엔 신켄쟈부터. 근데 뭐 이쪽은 22분이란 짧은 러닝타임이라 그런지 그냥 본편 아닌가 하는 느낌마저 주는 그런 영상이었습니다. 애초에 신켄쟈를 안보기도 하고, 스토리도 그리 뛰어나다 할 정돈 아니었고. 신켄 골드는 막판 기마전도 거대전도 참가 못하고 데꿀멍하는 신세였고;;; 시부야에서 들어보니 애들도 신켄쟈보단 디케이드를 더 찾더군요. 디케이드 타노시미다네~ 이러면서. 과연 대단하구나 세계의 파괴자.


3. 이후는 본편이었던(?) 디케이드. 아, 즐거웠습니다. 정말로. 여행기간중 봤던 에바 파와 비교하자면 에바가 너무 대박이었던지라 상대적으로 평가는 좀 떨어지지만 그래도 라이더의 팬이라면 즐겁게 볼 수 있을겁니다. 근데 호불호는 좀 갈리려나요? 쇼와 라이더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쇼와 라이더들이 디케이드에게 패배하는 것이 좀 불만이실수도 있겠네요. 대결 자체는 상당히 호각이었지만......스토리 면에선 현 30화까지의 TV판과 좀 아귀가 맞지 않는 부분이 보였지만 촬영 시기도 그렇고 어쩔수 없긴 했을거고, 그냥 무난한 편이었습니다. 본편 복선을 풀어주는 것도 있고 풀어주지 않은 것도 있던데, 사실 이건 TV판에서 풀어줄거라 생각했지만 영화 끝나고 12월에 극장판 디케이드&더블 확정 광고 orz. 이게 최종화라고 해서 보려고 일부러 일본까지 갔는데 토에이 네 이놈들!!!


4.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는 장면 Best 5 꼽자면 초반 라이더 배틀에서의 RX vs 디케이드, 3vs3 배틀, 각트 라이더맨의 설교 타임, 최종결전에서 오로라를 뚫고 나타나는 올라이더, 그리고 더블의 등장 정도? RX와의 대결은 서로 강력하고 다채로운 폼체인지 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그걸 사용하며 대결하던게 꽤나 즐거웠습니다. 애초에 RX을 좋아하기도 했고요. 3vs3 배틀은 슈퍼1과 V3가 생각지도 못한 킥 기술을 사용하던게 특히 기억에 남네요. V3 스크류 킥이 나올 줄은......이걸로 쿠우가를 날려버렸죠. 디엔드는 조금 불리하다 싶으니까 냅다 전매특허 인비지블을 사용해 도ㅋ주ㅋ. 결국 디케이드 혼자서 파이널 어택라이드+일루전 콤보로 원맨쇼를 벌이며 승리;;; 각트 라이더맨은 특별출연인지라 등장 자체는 얼마 안되는데도 상당히 강렬. 대사 하나하나가 박력이 장난 아니더군요. 그냥 배우해도 되지 않으려나 싶을 정도로. 위기의 순간 부우우웅 하는 바이크 소리와 함께 오로라를 뚫고 등장하는 올라이더야 뭐 두말할 것도 없이 최고의 장면이었고. 더블은 짧은 등장이었지만 벨트 기믹이 무척 멋있더군요. 이때까지 들은 벨트 음성 중에서는 가장 박력 넘치는 음성이었던것 같음. "히트, 조커!!", "히트, 메탈!!" 하는게 아주 귀에 짝짝 붙더군요......다음달이 기대됩니다.


5. 하지만 불필요한 개그라던가 그런건 좀 지양해줬으면 했는데 말입니다. 사신박사랑 지옥대사 변신신은 워스트 No.1일 정도로 어이가 안드로메다로 날아가는 장면이었음. 디엔드 파이널 어택라이드에 저세상 가진 쟈크 장군님 쪽이 오히려 취급은 더 좋네요. 성우도 원작 그대로였고. 그리고 기대했던 라이징 얼티는 단편적으로 강력함은 보여줬지만 비중은 극히 적었음. 정신 차리고 나니까 쉐도우 문에게 그냥 쳐발렸고;;;; 이건 슈트 기껏 만들어놨으니 12월 극장판에서 써먹으려나요? 고작 이거 하나 쓸려고 저 비싼 슈트 새로 만들진 않았을테니.


6. 뭐 아무튼 저는 만족스러웠습니다. 사실 재미 없었으면 2번이나 보지도 않았겠죠. 애초에 스토리를 기대하고 간건 아니었고 그저 쇼와 라이더 나오는 거랑 올라이더 집합 보러 간거니 그것만으로도 좋았습니다. 삭제한 장면도 꽤 많았을거라 생각하니 디렉터즈 컷이 기대되기도 하고요. 근데 12월......12월.......왠지 내년에 또 일본 갈지도 모르겠습니다. 친구도 가자고 꼬시고 있고. ㄱ-

트랙백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TrackbackURL : http://bonedragon.egloos.com/tb/4503780 [도움말]

덧글

  • 까마귀 2009/09/15 10:39 # 삭제 답글

    이런.....토에이자식들!!!! 난 디케이드가올라이더로 끝일줄알았더만!!
    더블이랑극장판을하다니!!!으아!!!
덧글 입력 영역


지역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