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뭐 애니가 이미 상권에 수록되어 있는 스루가 몽키까지 나갔기 때문에 줄거리를 다 알고있는 상태에서 봐서 스토리에 대해 그리 큰 감상은 없지만, 역시 소설 쪽이 설명이 잘 되어있다는 느낌은 받습니다. 3인칭이 아니라 코요미의 1인칭이기 때문에 각 캐릭터들의 생각까진 모르지만 좀 더 자세한 설명이 가미된 덕분에 같은 내용인데도 애니와는 인상이 좀 달라지더군요. 히타기 크랩에서도 오시노의 신관 모습에 압도당하는 히타기의 모습이라던가, 스루가 몽키 같은 경우는 마지막 전투의 양상도 상당히 달랐고, 코요미의 독백 탓에 인상이 가장 달라지더군요. 중간에 나오는 오시노의 설명도 좀 더 자세하기 때문에 괴이에 얽힌 캐릭터들의 생각이라거나 행동원리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고. 물론 1인칭이라 생각이 다 드러나는 코요미에 대해선 뭐 말할 것도 없겠죠.
하지만 역시 이 작품은 코요미와 캐릭터들간의 만담 보려고 보는거져. 이것저것 생략된 애니와는 틀리게 좀 더 농후한 패러디라거나 대화들이 가득 나와서 꽤나 즐거웠습니다. 유쾌한 캐릭터들의 특징 잘 살린 만담은 역시 최고. 아 그래도 일본식 말장난이라던가 한자에 관련된 뜻풀이 같은건 영 모르겠어요. 하치쿠지라는 단어에 얽힌 이야기라거나 애니에선 나오지 않았던 칸바루 어머니의 성 관련 이야기 같은 것들. 맨날 사전 가지고 다니면서 볼수 있는것도 아니고, 컴퓨터 앞에서 볼수 있는것도 아니고. 오시노 이 아저씨야, 당신보고 하는 말이야 ㄱ-
뭐 아무튼, 꽤나 서둘러서 읽은 덕분에 하권 - 나데코 스네이크, 츠바사 캣은 소설을 먼저 보면서 애니를 볼 수 있게 되었군요. 츠바사 캣 같은 경우엔 딱 보기에도 꽤 길어서 과연 15화까지 쓸만 하구나 하는 생각도.......
그리고 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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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스펙터 2009/09/05 02:23 # 답글
확실히 애니판은 미디어 태생상 만담같은게 한정되었죠.이쪽도 좋아하긴 하지만, 원작의 임팩트에는 조금 미치지 못한달까.
본드래곤 2009/09/05 16:09 #
그래도 애니는 화면 연출이라는 장점도 있으니까요. 그런 면에서 샤프트에게 맡긴건 역시 정답이었을지도.
메르헤나 2009/09/07 10:45 # 답글
으앜 보고 싶어
본드래곤 2009/09/07 15:28 #
시켰다면서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