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모노가타리 감상 4th Lair - 圖書

바케모노가타리의 이전 이야기인 키즈모노가타리입니다. 수록 에피소드는 제0화 코요미 뱀프 하나.

코요미 스스로가 지옥같았다고 칭했던 봄방학의 이야기인데, 아무래도 이전 이야기여서인지 코요미의 인상이 좀 다릅니다. 친구를 만들면 인간강도가 떨어지느니 뭐니 하는 중2병스런 대사를 툭툭 내뱉는다던지, 자기 잡아죽이겠다고 흡혈귀 사냥꾼 셋이 한꺼번에 나타나자 순식간에 쫄아서 으아아악 거린다던지, 그밖에도 수없이 나오는 겁쟁이스런 면면들. 스루가 몽키나 나데코 스네이크 때의 코요미와 비교해보면 얘가 봄방학과 골든 위크를 거치면서 얼마나 간댕이가 부었는지 실감할 수 있습니다. ㄱ-

주요 캐릭터들이 바케모노에 비해 턱없이 적기 때문에 만담의 요소가 줄어들고(만담할 상대가 하네카와밖에 없었으니) 대신 배틀, 작중에서 코요미의 말대로 학원 능력 배틀적 요소가 좀 늘었죠. 드라마츠루기, 에피소드, 길로틴커터라는 흡혈귀 사냥꾼들과의 전투가 반 정도 잡아먹고 나머지 반 정도가 키스샷 아세로라오리온 하트언더블레이드의 이야기로 이루어집니다. 만담이 이 시리즈의 생명줄이라고 생각하는 저는 약간 아쉬운 느낌이 없잖이 있었는데 뭐 하네카와와의 만담도 그리 나쁘진 않았기 때문에 그럭저럭 합격선. 태클역인 코요미가 오히려 태클을 먹는 꽤 드문 조합이기도 하고요.

근데 하네카와 말인데.....갖은 성희롱까지 당해가면서도 헌신적으로 열과 성의를 다해 코요미를 보살펴주고 정신적인 구원자 역할까지 다 해줬는데 정작 중요한 코요미는 제대로 만난지 며칠 되지도 않은 왠 문방구 여자가 전광석화로 날치기. 츠바사 캣에서 왜 스트레스가 그렇게 단시간에 임계점까지 쌓인건지 구구절절하게 이해가 갑니다. ㅠㅠ

또다른 중심인물이었던 키스샷은 생각보다 큰 비중은 아니었지만....그래도 나름 인상적인 캐릭터였습니다. 진짜 괴이다운 섬뜩한 모습도 어느정도 보여줬고, 그런 반면에 또 나름 아련한 모습도 보여줬고요. 마지막 전개는 이후 바케모노에서 말 한마디 없어진 것이 이해가 갈 정도였음. 그야말로 모두 불행해지는 이야기였달까. 각자 인식은 다르겠지만.

아무튼 이제 니세모노 상하 남았네요. 지금 현해탄 건너오고 있을텐데 언제 오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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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스펙터 2009/09/16 11:49 # 답글

    개인적으로는 키스숏이 모에하므로 다 용서되었습니...(얌마)
  • 본드래곤 2009/09/19 21:55 #

    3단 변신 프리저님이 좀 대단하시죠. 어?!
  • lowid 2009/09/16 23:26 # 삭제 답글

    앞부분 스토리 설명왜 안하고 넘어가나 했더니만 0편이 있었구나...
    -애니는 정주행 완료.. 그러고 보니 다음 에피소드가 츠바사캣이네
  • 본드래곤 2009/09/19 21:55 #

    키즈모노는 극장판이라고 하던데. 과연 진짜 나오긴 할까 모르겠다. 아무튼 TV판에선 안나오는 이야기. 1화에서 1분 30초 버전으로 나오긴 했다만.
  • 메르헤나 2009/09/21 16:59 # 답글

    우왕 ㅋ 어느새 다 읽었네여 짱인듯
    이제야 스루가 몽키 중간을 달리는 난 기절
  • 본드래곤 2009/09/23 19:41 #

    내가 봐도 좀 미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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